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장타자' 장승보, KPGA투어 골프존 오픈 2R 코스레코드 타이 62타 '폭풍타'

글로벌이코노믹

'장타자' 장승보, KPGA투어 골프존 오픈 2R 코스레코드 타이 62타 '폭풍타'

-17~20일 구미 골프존카운티 선산
-SBS골프2, 19일 낮 12시부터 3라운드 생중계
장승보. 사진=KPGA 민수용 포토이미지 확대보기
장승보. 사진=KPGA 민수용 포토
이미지 확대보기
골프존 오픈 이틀째 경기는 '국대' 출신 장승보(30·웹캐시그룹 플로우)가 주인공이었다.

첫날 공동 72위로 컷 탈락 위기에 몰렸던 장승보는 '버디 행진'을 벌이며 기사회생했다.

18일 경북 구미의 골프존카운티 선산(파71·7109야드)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골프존 오픈(총상금 10억원, 우승상금 2억원) 2라운드.

장승보는 이날 장타력에다 송곳같은 아이언 샷, 그리고 퍼트가 뒷받침되면서 으로 버디 10개, 보기 1개로 9타를 몰아쳐 합계 8언더파 134타를 쳐 공동 2위로 껑충 뛰며 우승 경쟁에 합류했다.
62타는 2024년 골프존-도레이 오픈에서 마관우(10언더파 62타)가 기록한 코스레코드와 타이 기록이다.

전반에 3타를 줄인 장승보는 후반들어 버디 6개를 추가했다.

특히, 300야드 이상을 쉽게 때리는 '장타'를 주무기로 장승보는 파5홀에서 모두 버디를 챙겼다.

하지만 7번홀(파4·443야드)에서 보기가 아쉬움으로 남았다. 티샷을 324야드까지 때럈으나 우측 러프에 들어가 세컨드 샷한 볼이 92야드밖에 나가지 못해 3온 2퍼트로 보였다.

장승보 2R 스코어카드이미지 확대보기
장승보 2R 스코어카드

2016년부터 2018년까지 국가대표를 지낸 장승보는 2018년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 골프 종목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2018년 프로에 데뷔한 장승보는 2020년 투어에 합류했다.

장승보는 아마추어 시절과 달리 프로에 들어와서는 이렇다할 기량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우승은 아직 없고, 2020년 KPGA 군산CC오픈에서 공동 7위에 오른 것이 최고 좋은 성적이다.

2024과 2024년은 군 복무로 성적이 없다. 공백탓인지 올 시즌에도 역시 KPGA 군산CC오픈에서 공동 19위가 가장 좋은 성적이고, 상금랭킹 90위, 제네시스 포인트 92위로 내년 시드가 불안한 상황이다.

175cm로 키는 그리 크지 않지만 장타력은 톱10에 든다. 하지만 퍼트가 100위권 밖으로 흠이다.

SBS골프2는 19일 낮 12시부터 '무빙데이' 3라운드를 생중계 한다.

장승보. 사진=KPGA 민수용 포토이미지 확대보기
장승보. 사진=KPGA 민수용 포토


▲다음은 장승보의 일문일답.

Q: 오늘 9타나 몰아쳤다.

A: 어제 오후에는 바람이 많이 불어서 코스가 많이 어렵다고 느껴졌는데 오늘은 오전에 경기하니깐 어제에 비해 바람도 덜 불고 난이도도 괜찮아서 마음 편하게 친 것 같다. 1,2번 홀에서 어려운 퍼트를 넣으면서 위기를 막았더니 그 흐름이 계속해서 잘 이어졌다. 샷은 어제도 좋았는데 오늘은 퍼트까지 잘 따라줬다.

Q: 보기만 없었다면 코스레코드였다.

A: 9언더파를 쳤지만 스코어 접수 전까지는 63타인 줄 알았다. 들어와서야 62타인걸 확인했는데 조금은 아쉬움이 남았다.

Q: 골프존 레드배터 아카데미 출신이기도 하고, 2023년 이곳에서 골프존-도레이 오픈에서 홀인원도 기록했었다. 이번 대회 오면서 조금 다른 마음가짐이 있나.

A: 여기 코스에만 오면 항상 플레이가 잘 됐던 기억이 있다. 어제 성적이 안 좋아서 ‘이번엔 예선에서 떨어지나’ 하고 밤에 생각이 많아졌는데 그래도 오늘 잘 친 것 같아 다행이다. 이 대회랑 잘 맞는 것 같다.

Q: 군복귀 후 첫 시즌인데 상반기 성적은 만족스럽지 않았을 것 같다. 남은 하반기에 다른 목표가 있나.

A: 무엇보다 시드를 유지하는게 가장 큰 목표다. 사실 올해 계속해서 퍼트가 너무 안 돼서 이렇게 좋은 기회가 올 것이라고도 생각을 못했다. 이번에 좋은 기회가 온 만큼 남은 라운드 집중해서 잡아 보도록 하겠다.


안성찬 글로벌이코노믹 대기자 golfahn5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