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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위군 드림스타트, 지역사회와 손잡고 아이들의 꿈을 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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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위군 드림스타트, 지역사회와 손잡고 아이들의 꿈을 잇다

미용실·학원·목욕탕 등 취약계층 아동의 생활 부담 덜어
‘봄날헤어’ 후원업체 동참…지역이 함께 키우는 돌봄문화 확산
대구 군위군 드림스타트와 지역 후원업체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군위군이미지 확대보기
대구 군위군 드림스타트와 지역 후원업체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군위군
군위군 드림스타트가 지역사회와 손잡고 취약계층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지원하는 지역자원 연계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단순한 복지서비스 제공을 넘어 지역 내 기관과 업체가 직접 참여하는 방식으로 아동들에게 필요한 생활·학습·문화 서비스를 연결하면서 지역사회가 함께 아이들의 성장을 돕는 돌봄체계를 만들어가고 있다는 평가다.

군위군 드림스타트의 지역자원 연계사업은 사례관리 대상 아동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지역의 다양한 기관과 업체를 통해 지원하는 방식이다. 미용실과 목욕탕, 학원 등 지역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자원을 발굴해 아동과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지역사회에는 지속적인 나눔과 참여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최근에는 지역 미용실 ‘봄날헤어’가 드림스타트 후원업체로 새롭게 참여하면서 대상 아동들에게 미용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아이들에게 미용은 단순한 생활서비스를 넘어 학교생활과 또래 관계에서 자신감을 높이는 데도 영향을 줄 수 있는 만큼, 이러한 생활밀착형 지원이 아동들의 일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지역 업체가 행정기관의 복지사업에 직접 참여하면서 ‘지역에서 아이를 함께 돌본다’는 공동체 문화가 확산될 수 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드림스타트는 앞으로도 지역 내 다양한 기관과 업체를 발굴해 아동들에게 필요한 학습·문화·생활 분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연계한다는 계획이다.

행정이 모든 복지서비스를 직접 제공하는 데는 한계가 있는 만큼 지역사회가 보유한 인적·물적 자원을 적극적으로 연결해 보다 촘촘한 아동 지원체계를 구축하겠다는 취지다.

무엇보다 사업의 지속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일회성 후원에 그치지 않고 참여 업체가 안정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하는 것도 과제로 꼽힌다. 아울러 후원업체와 수혜 아동을 연결하는 과정에서 개인정보 보호와 서비스 만족도 관리 등 세심한 행정적 관리도 필요하다.
지역 주민들도 이러한 움직임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군위지역 한 주민은 “아이들이 지역 안에서 필요한 도움을 받고 있다는 것 자체가 의미가 있다”며 “한 업체의 작은 나눔이 다른 업체와 주민들의 참여로 이어져 아이들이 더 많은 기회를 얻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경숙 군위군 주민복지실장은 “드림스타트 아동에게 필요한 모든 서비스를 행정에서 직접 제공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지역사회의 다양한 자원을 발굴하고 연계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아이들을 위해 기꺼이 마음을 나눠주시는 지역 내 기관과 업체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군위군 드림스타트의 지역자원 연계가 미용서비스를 비롯해 교육·문화·건강·생활 분야로 확대될 경우 취약계층 아동에 대한 지원의 폭도 한층 넓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지역 인구 감소와 지방소멸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대규모 개발사업뿐 아니라 아이들이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가족이 지역에 머물 수 있는 생활환경을 만드는 것도 중요하다.

지역의 작은 후원이 아이들의 일상에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고, 이러한 변화가 다시 지역사회 참여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광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wang24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