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전국 추석 화재 644건·전년보다 30.1%↑
경북은 구조·구급 하루 500건 넘어…교통·산악·질병환자 집중
청도소방서 23일 오후 6시부터 28일 오전 9시까지 비상대응
경북은 구조·구급 하루 500건 넘어…교통·산악·질병환자 집중
청도소방서 23일 오후 6시부터 28일 오전 9시까지 비상대응
이미지 확대보기지난해 전국 추석 연휴 화재는 644건으로 전년 495건보다 30.1% 늘었다.
119구급상황관리센터 상담도 하루 평균 8022건으로 평시 4616건보다 73.8% 많았다.
병원과 약국을 찾거나 응급처치를 묻는 전화가 몰리고, 귀성 차량과 야외활동이 늘면서 교통·산악사고 대응까지 겹친다.
청도소방서가 23일 오후 6시부터 28일 오전 9시까지 특별경계근무에 들어가는 배경이다.
전통시장과 화재취약시설 순찰을 강화하고 소방출동로를 미리 점검한다.
추석 연휴, 화재·구조·구급이 동시에 몰린다
이미지 확대보기경북의 추석 소방 수요도 적지 않다.
2024년 추석 특별경계근무 기간 화재·구조·구급 출동은 모두 3607건이었다.
구조와 구급만 하루 평균 500건이 넘었다.
화재는 48건으로 2023년 32건보다 늘었다. 연휴 기간을 하루 평균으로 바꾸면 4건에서 6.9건으로 증가했다.
구조 현장에서는 교통사고와 산악사고 비중이 컸다. 472건 가운데 교통사고가 84건, 산악사고가 61건이었다.
구급은 3087건이었다. 질병환자가 954건으로 가장 많았고 사고부상 446건, 교통사고 221건이 뒤를 이었다.
명절에는 병원을 찾는 수요도 함께 커진다.
같은 기간 경북 119구급상황관리센터에는 병·의원 안내와 응급처치 상담 등 2570건의 문의가 들어왔다.
지난해 전국 추석 연휴에는 119 응급의료 상담이 5만6151건에 달했다.
추석 당일에만 1만330건이 몰렸고 병·의원 안내가 전체 상담의 59.8%를 차지했다.
화재는 전기적 요인과 부주의가 주된 원인이었다.
2024년 경북 추석 화재 48건 가운데 전기적 요인이 12건, 부주의가 10건이었다.
2명이 다쳤고 재산피해는 약 3억6980만원이었다.
최근 5년 전국 추석 특별경계근무 기간에도 화재 2412건이 발생해 123명이 숨지거나 다쳤다.
화재 원인의 41.5%는 부주의였다.
청도, 전통시장·출동로부터 먼저 본다
청도소방서는 올해 연휴 동안 화재취약시설과 전통시장을 중심으로 예방활동을 강화한다.
사람과 차량이 몰리는 곳을 순찰하고 소방차가 현장까지 들어갈 수 있는 출동로도 사전에 확인한다.
화재나 사고가 발생했을 때 초기 대응이 늦어지는 상황을 줄이기 위해서다.
올해 전국 소방관서에는 같은 기간 특별경계근무 1호가 발령된다.
화재취약시설 순찰과 유관기관 비상연락망 정비, 대형사고 발생 때 가용 소방력의 신속한 투입에 초점을 맞춘다.
박권현 청도군수와 손영우 청도군의장은 지난 22일 청도소방서와 금천119안전센터, 풍각119안전센터를 찾아 연휴 대응태세를 점검했다.
이미지 확대보기청도소방서의 이번 특별경계근무는 단순한 명절 비상근무에 그치지 않는다.
추석에는 화재와 교통·산악사고, 질병환자와 응급의료 상담까지 동시에 늘어나는 만큼 사고 유형별 대응을 한꺼번에 준비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심현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himhb7444@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