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김포 '라베니체'의 르네상스 터치... 시청 부서 벽 허물고 상생 협업 가동

글로벌이코노믹

김포 '라베니체'의 르네상스 터치... 시청 부서 벽 허물고 상생 협업 가동

관광·상업·수변 어우러진 복합공간 활성화...20여 명 관계자 머리 맞대
단발성 행사 넘어 상인회 주도 자생력 확보 및 민·관 협의체 구성 추진
김포시 핵심 랜드마크 '라베니체' 부흥을 위해 23일 관계 회의를 갖고 김포시청 각 부서가 부서 벽을 허물고 협업체계를 본격 가동하기로 했다. 사진=김포시이미지 확대보기
김포시 핵심 랜드마크 '라베니체' 부흥을 위해 23일 관계 회의를 갖고 김포시청 각 부서가 부서 벽을 허물고 협업체계를 본격 가동하기로 했다. 사진=김포시
김포시(시장 이기형)가 지역의 핵심 랜드마크인 ‘라베니체’의 부흥을 위해 전방위적인 부서 간 협업 체계 가동에 돌입했다. 단순한 시설 정비나 일회성 이벤트를 넘어, 실질적인 방문객 체류와 지역 상권의 매출 증대를 이끌어내겠다는 의지다.

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이번 회의에는 이석범 부시장을 비롯해 지역경제, 식품위생, 관광, 공원, 행정동 등 유관 부서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현재 라베니체가 마주한 과제들을 공유하고, 부서별로 흩어져 있던 사업들을 유기적으로 엮어 시너지를 내는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방문객 발길 붙잡을 콘텐츠와 상생형 인프라 구축


이번 논의의 핵심은 ‘머무는 관광’과 ‘실질적인 소비 연결’이다. 시는 금빛수로를 품은 수변공간의 보행 환경과 야간 조도를 개선하는 동시에, 다채로운 문화 축제와 디지털 마케팅을 연계해 방문객들의 체류 시간을 늘릴 방침이다.

특히 상인들의 관심이 집중된 옥외 영업 문제에 대해서도 머리를 맞댔다. 일방적인 규제나 한쪽의 입장만 고수하기보다, 상권 활성화와 시민 편의가 조화를 이루는 합리적인 상생 운영안을 모색하기로 뜻을 모았다.

관 주도 넘어 상인회·민간 협력으로 자생력 강화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민간의 역할도 강조됐다. 공공의 지원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만큼, 상인회가 주도적으로 참여해 자생력을 키울 수 있는 사업 모델을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김포시는 앞으로 정기 및 수시 회의를 열어 부서별 추진 성과를 점검하고, 분야별 전문가와 민간이 참여하는 ‘민·관 상생협의회’를 출범시킨다.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실효성 높은 대책을 다듬어간다는 구상이다.

시 관계자는 “라베니체는 주거와 상업, 관광이 공존하는 공간인 만큼 다각도의 접근이 필수적”이라며 “주민과 상인 모두가 미소 짓는 지속 가능한 명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실행력을 높여가겠다”고 강조했다.


엄정권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astoda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