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시민 목소리가 정책으로… 김포 최초 ‘백일해 접종 전액 지원’
김포시는 오는 10월 19일부터 지역 내 출산 가정을 대상으로 한 ‘백일해 예방접종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김포시로선 처음 시행되는 이번 사업은 이기형 김포시장이 취임 전부터 강조해 온 ‘시민제안 생활밀착형 공약’의 첫 번째 결실이다.
일상 속 불편을 해소하고 시민 소통을 강화하겠다는 시정 철학이 실제 제도로 안착했다는 평가다.
지원 대상은 김포에 주소지를 둔 △임신 27주에서 36주 사이의 임신부 △출산 후 60일이 지나지 않은 산모 △배우자(사실혼 관계 포함) △임산부 및 배우자의 양가 부모까지 포함된다. 1인당 약 4만 원 상당의 접종 비용은 전액 시 예산으로 충당된다.
신생아 감염 철벽 방어… 조부모·배우자까지 무료 접종
발작성 기침을 동반하는 백일해는 전파력이 매우 강한 호흡기 질환이다. 특히 면역력이 거의 없는 신생아가 감염될 경우 치명적인 중증으로 악화할 위험이 커 철저한 사전 차단이 필수적이다.
그간 산모 중심에 국한되었던 예방 지원을 신생아와 밀접하게 접촉하는 배우자와 양가 부모까지 확대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임신 기간 엄마를 통해 전달되는 항체 외에도, 아기를 돌보는 가족 전체가 면역력을 갖춤으로써 감염 고리를 원천 차단하겠다는 복안이다.
접종을 원하는 대상자는 보건소를 직접 찾거나 정부24를 통해 주민등록등본과 임신확인서 등 증빙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대상자 승인 문자를 수신한 뒤 관내 지정 위탁의료기관을 방문하면 무료로 백신을 맞을 수 있다.
이기형 김포시는 “시민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여 실질적인 삶의 변화를 만들어내는 것이 행정의 본분”이라며 “이번 백일해 무료 접종이 양육 가정의 경제적 짐을 덜어주고, 우리 아이들이 더욱 건강한 환경에서 자라나는 초석이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시민이 직접 제안하고 실천으로 증명하는 ‘김포형 참여 시정’을 더욱 단단히 다져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엄정권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astoday@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