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 공간 재구조화·재생 기본계획 주민공청회…100여 명 참석
북부·남부·동부·서부 4개 권역 거점 육성…17개 특화지구 후보군 제시
북부·남부·동부·서부 4개 권역 거점 육성…17개 특화지구 후보군 제시
이미지 확대보기진주시가 인구 감소와 고령화 등으로 변화하는 농촌지역의 공간 구조를 재편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10년 단위 기본계획을 추진한다.
진주시는 1일 오전 농업기술센터 1층 대회의실에서 ‘진주시 농촌 공간 재구조화 및 재생 기본계획(안)’ 주민공청회를 열고 계획안을 공개했다.
공청회에는 지역 주민과 관련 단체, 전문가 등 100여 명이 참석해 기본계획안에 대한 설명을 듣고 질의와 의견을 제시했다.
진주시는 전문 연구기관과 함께 지역 현황을 분석하고 주민 설문조사 등을 거쳐 기본계획안을 마련했다.
계획안에서는 진주시 농촌지역을 북부·남부·동부·서부 등 4개 재생 활성화 권역으로 구분하고, 권역별 중심 거점을 육성하는 공간 구조를 제시했다.
각 권역의 중심 거점을 중심으로 하위 거점을 연결해 생활서비스와 농촌 기능을 집약하고, 지역별 특성에 맞는 재생사업을 연계하는 방식이다.
농촌지역의 기능을 구체적으로 구분하기 위한 특화지구도 제시됐다.
세부적으로는 △농촌 마을 보호지구 6개 △농촌 경관지구 3개 △농업 유산지구 1개 △농촌 산업지구 3개 △농촌 융복합산업지구 3개 △재생에너지지구 1개 등이 포함됐다.
이는 농촌지역을 단순한 농업 생산공간으로 보는 데서 벗어나 주거와 경관, 농업, 산업, 에너지 등 지역별 기능을 구분하고 이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겠다는 구상이다.
다만 이번 계획은 아직 최종 확정된 것이 아니라 주민 의견수렴을 거치는 단계다.
진주시는 공청회에 앞서 지난달 14일부터 30일까지 16일간 기본계획안에 대한 주민 공람을 진행했다. 공람 기간 접수된 의견과 이날 공청회에서 나온 의견을 검토해 계획안을 보완할 예정이다.
이후 진주시의회 의견 청취와 기초농촌공간정책심의회 심의, 관계기관 협의 등 행정절차를 거쳐 최종 계획을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시민들은 오는 8일까지 농촌 공간 재구조화 및 재생 기본계획안에 대한 의견을 진주시 농업정책과 농촌개발팀에 제출할 수 있다. 의견은 방문뿐 아니라 우편이나 이메일을 통해서도 제출할 수 있다.
진주시 관계자는 “이번 기본계획은 향후 진주시 농촌의 미래 10년을 좌우할 매우 중요한 청사진”이라며 “공청회와 주민 열람 기간에 나온 의견을 적극 반영해 계획의 완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이어 “농촌 공간의 가치를 높이고 주민 삶의 질을 실질적으로 향상할 수 있는 내실 있는 정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기본계획이 최종 확정되면 진주시 농촌지역의 생활권과 거점, 산업·경관·주거 기능을 장기적으로 재편하는 기준으로 활용될 수 있는 만큼, 향후 17개 특화지구 후보군이 실제 어떤 지역에 지정되고 구체적인 사업으로 어떻게 연결될지가 주요 관심사다.
이상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cngeco@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