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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쌀, 밥상 넘어 가공식품 시장으로…'햇반' 타고 판로 넓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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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쌀, 밥상 넘어 가공식품 시장으로…'햇반' 타고 판로 넓힌다

12일 '햇반 여주쌀밥' 출시…여주시·농협·CJ제일제당·이마트 협력
지역 농가 쌀 원료 공급부터 제품 생산·유통까지 연결
지난달 29일 이충우 여주시장(좌측 세번째)이 CJ제일제당·이마트와 여주쌀 판로 확대 협약 체결 후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여주시이미지 확대보기
지난달 29일 이충우 여주시장(좌측 세번째)이 CJ제일제당·이마트와 여주쌀 판로 확대 협약 체결 후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여주시
여주시가 여주쌀을 단순 원물 판매에서 벗어나 가공식품 원료로 활용하는 유통 구조를 구축하며 지역 농가의 새로운 소비처 확보에 나섰다.

시는 여주시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 CJ제일제당, 이마트와 '여주쌀 가공식품 개발 및 판로 확대를 위한 상생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오는 12일 선보이는 '햇반 여주쌀밥'을 계기로 추진됐다. 지역 농업인이 생산한 여주쌀을 원료로 공급하고 CJ제일제당이 제품화한 뒤 이마트 유통망을 통해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방식이다.

핵심은 여주쌀의 소비 경로를 넓히는 데 있다. 그동안 고품질 쌀 생산 자체에 무게를 뒀다면 앞으로는 즉석밥을 비롯한 가공식품에서도 여주쌀을 활용해 일상적인 소비로 이어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네 기관은 원료의 안정적인 공급과 가공식품 개발·생산, 판매, 홍보까지 각 단계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햇반 여주쌀밥' 출시 이후에도 여주쌀의 소비를 확대할 수 있는 협력 방안을 계속 모색할 계획이다.

지역에서 생산하고 기업이 가공…전국 소비자와 연결


시는 이번 협업이 농업인에게 안정적인 판로를 제공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지역에서 생산한 쌀을 식품기업의 가공 역량과 대형 유통망에 연결해 새로운 수요를 만들어가는 구조이기 때문이다.

앞서 지난 9월 29일 열린 협약식에는 이충우 여주시장과 김선교 국회의원, 이수원 농협여주시지부장, 전규제 여주시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 대표이사, 조영식 CJ제일제당 전략지원부문 부사장, 남호원 이마트 상품본부 상무 등이 참석했다.

이충우 여주시장은 "여주쌀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좋은 쌀을 생산하는 것에서 더 나아가, 그 쌀이 다양한 식품의 원료로도 인정받을 수 있어야 한다"며 "이번 협약은 여주쌀의 고품질화를 넘어 가공산업으로 영역을 넓혀 가는 뜻깊은 출발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여주 농업인이 정성껏 생산한 쌀이 CJ제일제당의 프리미엄 제품으로 만들어지고 이마트를 통해 전국의 소비자와 만나게 된다"며 "농업인에게는 새로운 판로가 되고 소비자에게는 여주쌀의 가치를 알리는 기회가 되도록, 여주시도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지은 문재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jh690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