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보행도시연구회 13일 간담회...부산 대표 관광자원화 추진
보행환경·안내체계 정비 잔행...방문객 확대와 지역 관광 연계 과제
보행환경·안내체계 정비 잔행...방문객 확대와 지역 관광 연계 과제
이미지 확대보기부산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부산보행도시연구회는 13일 오전 11시 시의회 의원회관 회의실에서 갈맷길 관광자원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제2차 간담회를 열었다. 배영숙 대표의원을 비롯한 연구회 소속 시의원 7명과 부산시 공원여가정책과 관계자, 시민단체 부산길 관계자 등 모두 13명이 참석해 갈맷길 이용 활성화와 관광자원화를 위한 연구 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논의의 핵심은 갈맷길 정책의 무게중심을 시설 확충에서 운영과 활용으로 옮기는 데 있다. 보행환경을 개선하고 안내체계를 정비하는 등 기반시설을 갖추는 작업이 진행돼 온 만큼, 앞으로는 조성된 길을 시민과 관광객이 실제로 찾고 이용하도록 만드는 정책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갈맷길을 관광자원으로 발전시키려면 길 자체의 보행 편의성을 높이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방문객이 쉽게 접근하고 길을 따라 이동할 수 있도록 이용 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주변 관광지와 지역 콘텐츠를 연결해 걷는 경험을 확장할 필요가 있다. 연구회는 간담회에서 방문객 확대와 이용 편의성 제고, 지역 관광콘텐츠와의 연계 등을 중심으로 운영 방향을 살폈다.
갈맷길을 부산의 대표 관광자원으로 키우려는 구상은 보행정책과 관광정책을 연결하는 과제이기도 하다. 길을 걷는 과정에서 부산의 자연환경과 지역의 특색을 경험하고, 방문객이 다시 찾고 싶도록 이용 경험을 설계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서는 현장 이용자의 의견을 반영하고, 지역 관광자원과 연계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방안을 마련하는 일이 중요하다.
부산보행도시연구회는 이번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을 토대로 갈맷길 관광자원화와 부산 보행길 활성화를 위한 연구를 이어갈 계획이다. 다만 관광객 유치와 이용 활성화가 구체적인 성과로 이어지려면 홍보 강화에 그치지 않고, 이용 편의와 콘텐츠, 주변 관광자원과의 연계를 함께 개선하는 실행 전략이 뒤따라야 한다.
배 대표의원은 갈맷길이 단순히 걷는 길을 넘어 부산의 매력을 경험하고 다시 찾고 싶은 대표 관광자원으로 발전해야 한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실효성 있는 정책 대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강세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emin3824@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