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국내 20번째·서산 3번째 자매도시로 인연
산업·농업·문화관광 교류 추진…이상일 시장, 친환경 자원회수시설 현장 방문
산업·농업·문화관광 교류 추진…이상일 시장, 친환경 자원회수시설 현장 방문
이미지 확대보기시는 서산시청 대회의실에서 이상일 용인시장과 이완섭 서산시장이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하고, 행정과 경제를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 공동발전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서산시는 용인시의 국내 20번째 자매도시가 됐으며, 용인시는 서산시의 국내 세 번째 자매도시로 이름을 올렸다.
협약식에는 이상일 시장과 장정순 용인시의회 의장, 이완섭 시장과 장갑순 서산시의회 의장, 양 도시 공직자들이 참석했다. 두 시장은 각 지역의 특산품을 교환하고 협약서에 서명하며 지속적인 교류 의지를 확인했다.
반도체 중심도시 용인·산업도시 서산…경제협력 기반 마련
이번 자매결연은 서로 다른 산업구조와 지역 자원을 보유한 두 도시가 교류 범위를 넓히고, 각자의 발전 경험을 공유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용인시는 반도체 산업을 중심으로 첨단산업 기반을 확대하고 있으며, 서산시는 석유화학과 자동차산업을 바탕으로 생명공학과 수소산업 등 미래 성장 분야를 육성하고 있다.
두 도시는 이러한 산업적 특성을 토대로 지역 기업 간 교류와 경제협력 가능성을 모색하고, 산업 및 행정 분야의 정책 경험을 공유할 계획이다.
이상일 시장은 "석유화학과 자동차 산업에서 대한민국 중추도시로 평가받는 서산시는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생명공학과 수소산업 육성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고, 용인특례시는 글로벌 반도체 중심도시로 도약하고 있다"며 "용인과 서산이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해 대한민국 경제를 선도하는 도시로 함께 발전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완섭 서산시장도 "용인특례시는 반도체산업을 선도하는 도시이자 역사와 문화 분야에서도 배울점이 많은 도시"라며 "앞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하고, 자매결연을 계기로 맺은 인연을 바탕으로 상생발전을 위한 동행이 오랜 시간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지역 농산물 판로 확대·축제 교류…시민 체감형 협력 추진
산업협력과 함께 농업 분야의 상생 방안도 주요 과제로 제시됐다.
서산시는 쌀을 비롯한 농업 생산 기반을 갖춘 지역이며, 용인시 역시 백옥쌀 등 지역 농산물의 경쟁력 강화와 농업 발전을 추진하고 있다.
두 도시는 우수 농산물과 특산물의 판매 경로를 넓히고 소비를 촉진하기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지역 기업의 교류를 지원하는 한편, 농업 분야에서도 상호 이익을 높일 수 있는 사업을 발굴한다는 구상이다.
이상일 시장은 "서산시는 쌀 생산량이 전국 최상위권에 있는 등 농업도 잘 하고 있고, 백옥쌀 등을 생산하는 용인특례시도 농업 발전을 위해 많은 투자를 하고 있는 만큼 농산품 판매 촉진 등 농업분야에서도 협력을 잘 해나가면 좋겠다"고 말했다.
문화예술과 관광 분야에서는 양 도시의 대표 축제에 상호 방문하고 지역 관광자원과 문화시설을 알리는 방식으로 교류를 확대할 계획이며, 공직자뿐 아니라 주민단체와 예술인, 기업인 등이 참여하는 민간 교류를 지원해 자매결연의 협력 범위를 넓히기로 했다.
서산 친환경 자원회수시설 방문…생활환경 정책도 공유
이상일 시장은 자매결연식 이후 서산시의 안내를 받아 '서산시 친환경 체험관광형 자원회수시설'을 방문했다.
해당 시설은 하루 200톤의 생활폐기물을 처리할 수 있는 소각시설에 주민편익시설과 체험관광시설을 결합한 복합 공간이다.
찜질방과 사우나, 어린이 물놀이장 등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을 비롯해 전망대와 실내 어린이 암벽 체험시설 등을 갖추고 있다.
특히 지역 주민으로 구성된 주민협의체가 위탁운영에 참여하고 있어 생활폐기물 처리시설을 주민편익과 지역 일자리 창출에 연결한 사례로 소개되고 있다.
이 시장의 이번 방문은 자매결연을 계기로 양 도시가 산업과 문화뿐 아니라 환경기초시설 운영 등 생활환경 정책 분야에서도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용인시와 서산시는 이번 자매결연을 바탕으로 산업과 농업, 문화관광 및 행정 분야의 교류를 지속하고, 지역 기업과 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협력사업을 단계적으로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이지은 이형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uk1515@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