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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 불법노동자의 출국으로 철강수요도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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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 불법노동자의 출국으로 철강수요도 감소

[글로벌이코노믹=최철남기자] 사우디아라비아가 외국노동자의 숫자를 조정하는 캠페인을 벌이자 불법 체류 노동자들이 잇따라 출국하고 있다. 노동자들이 사우디아라비아를 떠나면서 건설시장의 침체를 불러오고, 철강수요를 감소시키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 정부는 최근 수십억 리얄에 해당하는 각종 개발 및 건설공사를 중단했다.

NCB건설계약지수에 따르면 2013년 5월 계약지수는 SR 98억으로 떨어졌다. 6월의 건설계약지수는 다수의 부동산 개발과 도로건설의 증가로 SR208억으로 올랐다.

건설시장이 호전되고 있지만 경쟁이 심화되면서 철강가격은 지난 3년 동안 전혀 오르지 않았다. 터키로부터 철강수입이 늘어나면서 가격이 오르지 않은 것이다. 철강에 대한 수요는 여전히 정부의 건설프로젝트 덕분에 높다.
불법외국인 노동자의 출국은 건설시장에 영향을 미쳤고, 내년 초에 위기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노동자 감소에 따라 우선적으로 노동자의 일당이 급격하게 오르고 있다.

건설노동자의 하루 일당이 SR600(약 17만5000원)에서 SR800(약 23만4000원)정도 였지만, 이제는 SR1500(약 43만9000원)으로 급등했다.

세계 각국이 자국의 높은 실업률로 인해 외국인 노동자의 유입을 최대한 차단하고 있다. 문제는 저가의 노동자가 공급이 되지 않으면 공사비가 올라간다는 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