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보잉, 러시아에 항공훈련센터 신설해 판매 촉진

[글로벌이코노믹=손혜정기자] 세계 최고의 항공기제조사인 미국의 보잉(Boeing)은 러시아에서 비행 및 유지 보수 훈련 기능을 확대하기 위해 최첨단 교육캠퍼스를 설립하기로 결정했다. 러시아의 트랜사스(Transas)와 공동으로 투자해 모스크바 스코르코보 혁신센터(Skolkovo Innovation Center)내에 관련 시설을 오픈할 예정이다.

교육시설은 차세대 737 풀 플라이트 시뮬레이터(Next-Generation 737 full-flight simulators) 3대와 777 풀 플라이트 시뮬레이터(777 full-flight simulator) 1대 등 4개의 시물레이터 베이(Simulator Bays)를 갖추게 된다. 시설공사는 2014년 봄에 시작해 2005년까지 완공할 예정이다.
초기에는 비행 및 유지보수, 전문기술 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며, 유지보수훈련은 러시아에서 운항중인 보잉항공기를 대상으로 한다. 또한 비행훈련은 러시아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비행강사들을 활용할 예정이다.

미국의 보잉은 EU의 에어버스(AIrbus)와 치열한 판매경쟁을 하고 있다. 보잉은 러시아에서 항공교육 및 서비스 확대정책을 통해 항공기 판매를 촉진할 예정이다. 보잉은 최근 한국에도 훈련시설을 새로 착공한 바 있다.

* 트란사스(Transas)

본사 : 러시아 상트 페테르부르크(Saint-Petersburg, Russia)
직원 : 2000명
주요 제품 : 통합된 선박 및 육상시스템, 해상 및 항공 장비, 비행 시물레이터 및 훈련 장비, 안전시스템, 지리정보시스템, 무인항공 및 부유차량, 교육용 솔루션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