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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프리카공화국, 올 GDP성장률 1.4%로 하향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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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프리카공화국, 올 GDP성장률 1.4%로 하향조정

▲남아프리카공화국은올해실질GDP증가율을1.4%로하향조정했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은올해실질GDP증가율을1.4%로하향조정했다.
남아프리카공화국 재무부는 올해 실질 국내총생산(GDP) 증가률을 전년 대비 1.4%로, 당초 전망치 2.7%에서 대폭 하향조정했다. 앞으로 1~2년간 잠재성장률 이하의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올들어 5개월 간 지속된 백금광산의 파업을 비롯 전력수급난, 실업률 악화, 물가상승, 랜드화 약세 등 국내적 요인에다 대외적으로 중국과 유럽의 경제성장 둔화에 따른 무역수지 악화가 겹친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에 따라 올 1분기 GDP 성장률은 마이너스 0.6%, 2분기에는 0.6%를 각각 기록했다.

2분기 실업률은 지난 2008년 이래 최고 수준인 25.5%에 이르렀다. 구직 포기자까지 포함할 경우 실업률은 무려 37.4%로 집계됐다.

하지만 남아프리카공화국 중앙은행은 백금광산 파업 종료, 제조업 경기회복 추세 등을 근거로 경기후퇴의 가능성은 희박할 것이라 분석했다.

올들어 지속되고 있는 랜드화 약세로 원자재 수출도 조만간 회복될 것으로 내다봤다.

/글로벌이코노믹 김경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