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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호주에서 알파카 200마리 첫 수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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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호주에서 알파카 200마리 첫 수입

▲알파카는순하고영리한동물이어서만화소재등으로다양하게활용된다.이미지 확대보기
▲알파카는순하고영리한동물이어서만화소재등으로다양하게활용된다.
중국은 최근 호주에서 알파카 200마리를 처음 수입했다.

알파카는 전세기를 타고 9시간, 45일간의 관찰, 그리고 4일간의 자동차 여행을 마치고 마침내 신장(新疆) 위구르자치구 아커수온수(阿克蘇穩宿)현의 톈산(天山)자락에 둥지를 틀었다. 중국 최초의 대량 알파카(중국명 羊駝·草泥馬, 영문명 Alpaca, 학명 Lama pacos 도입이다.

이번에 수입한 알파카의 가격은 마리 당 인민폐 8만 위안(약 1450만원)이며 200마리 중 180마리가 암컷인데, 그중 70%가 임신한 것으로 알려졌다.

알파카는 체중이 55~65㎏, 머리를 포함한 길이는 120~225㎝인데, 외형은 면양처럼 생겼다. 해발 4000m 이상 고원에서 서식하며, 털은 고급 모직물로 쓰인다.
전 세계에 300만 마리가 남아있고, 90% 이상이 남미의 칠레·페루의 고원지대, 나머지는 호주의 빅토리아주 등에 서식한다.

/글로벌이코노믹 윤상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