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권거래감독위원회(SEC)가 세계적인 신용평가회사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의 상업용 MBS 신용등급 평가자격을 곧 박탈할 계획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이 21일 보도했다.
이 통신은 스탠더드앤드푸어스가 서브프라임 사태로 촉발된 2007년과 2008년의 글로벌금융위기 때 모기지의 신용등급을 조작한 책임을 물어 이같이 징계를 내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당시 스탠더드앤드푸어스는 은행에게 유리하도록 고의로 서류를 조작해 높은 등급을 부여해 금융위기를 불러일으켰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는 또 등급조작혐의와 관련하여 15억 달러, 우리 돈 약 1조7000억 원의 합의금을 납부 한다는 데 미국 법무부와 합의했다고 현지의 언론들이 전하고 있다.
/글로벌이코노믹 김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