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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기업 신용등급 '투자 부적격' 추락...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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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기업 신용등급 '투자 부적격' 추락...S&P

▲러시아주요도시와국영은행,공기업등의신용등급이투자부적격인쓰레기등급으로무더기로하향조정됐다.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러시아의수도모스크바와상트페테르부르크등주요도시,대외경제개발은행(VEB)을비롯한국영은행과그리고로스나노등유수공기업들의신용등급을대거내린것.S&P의신용등급표./사진=미국S&P
▲러시아주요도시와국영은행,공기업등의신용등급이투자부적격인쓰레기등급으로무더기로하향조정됐다.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러시아의수도모스크바와상트페테르부르크등주요도시,대외경제개발은행(VEB)을비롯한국영은행과그리고로스나노등유수공기업들의신용등급을대거내린것.S&P의신용등급표./사진=미국S&P
[글로벌이코노믹 김재희 기자] 러시아 주요 도시와 국영은행, 공기업 등의 신용등급이 투자 부적격인 쓰레기 등급으로 무더기로 하향 조정됐다.

세계 3대 신용평가회사의 하나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한국시간 30일 러시아의 수도 모스크바와 상트페테르부르크 등 주요 도시와 대외경제개발은행(VEB)을 비롯한 국영은행과 그리고 로스나노 등 유수의 공기업들의 신용등급을 잇달아 내렸다.
스탠다드앤드푸어스는 지난 26일 러시아의 국가신용등급을 'BBB-'에서 투자부적격 등급인 ‘ BB+’로 강등시킨 바 있다. 올 들어 러시아의 국가등급을 정크로 분류한 것은 세계 신용평가회사가운데 스탠더드앤드푸어스가 처음이다.

모스크바와 상트페테르부르크의 채권 장기 신용등급의 경우 ‘BBB-’에서 ‘BB+’로 내려갔다.스탠더드앤드푸어스사의 기준에 따르면 'BBB-'는 투자가능등급이지만 'BB+'부터는 투자 부적격인 투기 또는 정크(쓰레기)로 분류된다.

러시아 국영 대외경제개발은행(VEB)의 장기 및 단기 신용등급도 역시 투자부적격에 해당하는 'BB+'로 떨어졌다. 국영기업 로스나노의 장기신용등급은 한 단계 더 낮은 ‘BB’에서 ‘BB-’로 추락했다.

/글로벌이코노믹 김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