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미시간주립대학의 새로운 연구발표에 따르면 자율운행 무인자동차는 최근의 저연료, 고효율 자동차 트렌드에 역행한다고 1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운전자가 운행하는 일반적인 자동차보다 무인자동차가 연료를 더 많이 소비한다는 것이다.
미국 가정의 교통현황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성인들은 각자 따로 직장으로 출근하고 볼 일을 보며 학생들도 각자 통학을 한다. 이러한 일들을 자율운행 무인자동차가 한꺼번에 모두 하게 된다면 더 많은 운행을 해야 된다는 것이 미시간주립대학 연구원들의 지적이다. 현재 운전을 하지 않거나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학생들도 무인 자동차를 공유하는 경우가 많아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되면 부모를 직장에 태워다 준 무인자동차는 집으로 돌아와 아이들을 학교에 데려다 주고 다시 집으로 향해야 한다. 퇴근이나 하교시에는 이러한 사이클이 반복된다. 결국 더 많은 자동차 운행으로 이어질 수 밖에 없다.
자동차 보유율이 한 가구당 2.1대에서 1.2대로 줄어들게 된다. 하지만 자동차 운행률은 75%나 늘어난다. 연간 운행률이 자동차 한 대당 1만1661마일(약 1만8767km)에서 2만406마일(약 3만2840km)로 증가한다는 것.
쇼에틀 연구원은 “자동차 공유는 결국 더 많은 운행으로 인해 운행률이 높아지게 된다”며 “이는 결국 더 많은 연료 소비라는 결과를 초래할 수 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채지용 기자 jiyongcha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