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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전력과 주부전력, 공동사업회사 명칭 'JERA'로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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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전력과 주부전력, 공동사업회사 명칭 'JERA'로 결정

[글로벌이코노믹 장민호 기자] 도쿄전력(東京電力)과 주부전력(中部電力)은 연료 조달 및 화력발전 부문의 포괄적 제휴에 따라, 이달에 설립할 공동사업회사의 사명을 ‘JERA’로 결정했다.

JAPAN(일본)의 머리 글자와 ERA(시대)를 결합하여 새로운 시대의 에너지 사업자가 될 것을 지향한다. 15일 도쿄 도내에서 기자 회견을 하고, 공식적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새 회사의 회장에는 도쿄전력의 나이토(内藤義博) 이사(64)가, 사장에는 주부전력의 가키미(垣見祐二) 전무(62)가 취임할 예정이다.

새 회사는 설립 후 신규 연료 조달과 해외 발전 사업 외에도 일본 국내 화력 발전소의 건설에 착수한다. 또한 내년 여름에는 도쿄전력과 주부전력의 액화천연가스(LNG) 조달 사업을 새로운 회사에 통합할 계획이다. 새로운 회사의 LNG 조달량은 연간 4000만 톤으로, 세계 최대 규모가 된다.
우선은 연료 조달 등부터 시작하지만, 제휴 효과를 지켜 본 다음, 앞으로는 도쿄전력과 주부전력 양사의 일본 국내 화력 발전 사업의 통합에 대해서도 판단할 것이라고 한다.
장민호 기자 jwp58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