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중국의 차세대 스텔스 전투기 J-20, 2017년에 실전 배치 예상

글로벌이코노믹

중국의 차세대 스텔스 전투기 J-20, 2017년에 실전 배치 예상

각각 다른 기체 번호를 가진 J-20 기종과 개조 부분이미지 확대보기
각각 다른 기체 번호를 가진 J-20 기종과 개조 부분
[글로벌이코노믹 윤상준 기자] 중국의 최대 뉴스 포털 사이트인 신랑망(新浪網·시나 닷컴)은 13일 중국이 개발 중인 제5세대 스텔스 전투기인 J-20(젠(殲)-20)이 2017년 실전 배치될 것이라는 전망을 소개하고 J-20이 미 항모를 ‘격파’할 능력을 가졌다는 의견도 많지만 “이것은 알 수 없다”고 보도했다.

J-20을 개발하고 있는 곳은 중국항공공업그룹으로, 이 기종이 2011년 1월 11일 처녀비행을 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J-20 동체에는 기체 번호가 써있는데, 지금까지 2001·2002·2011·2012·2013·2015 등 6대의 비행이 확인됐다.

각 기체마다 외관상 차이가 있으며, 특히 2013·2015에는 신형 위상 배열 레이더(Phased Array Radar·PAR)를 탑재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군에는 이미 3대를 인도했다는 이야기도 있다.

중국에서는 올 4월 들어 러시아 전문가의 견해로서 “J-20이 2017년에 배치되고, 미 항모를 격파할 능력이 있다”는 이야기가 전해졌다.
해군 정보화 전문가위원회의 인줘(尹卓·1945년생·예비역 해군 소장) 주임은 이 견해에 대해 “추측이 너무 많다”고 비판했다. J-20은 전자장치 등을 실험하고 있는 단계로, 무기계통의 시험은 아직 착수조차 안했다고 소개했다. 그러나 ‘2017년 실전 배치’에 대해서는 “기본적으로 신뢰할 수 있는 판단”이라고 언급했다.

미 항모는 반드시 ‘항모 전단’이란 함대와 같이 움직인다. 그 실력이 ‘세계 최강’이란 평가를 받고 있어 J-20이 격파 및 무력화시킬 능력을 가졌다는 것은 믿기 어렵다는 취지다.

인줘 주임은 J-20에 대해 미국의 스텔스 전투기인 F-22와 마찬가지로 스텔스 성능을 확보하기 위해 무기류 장착뿐 아니라, 사정거리도 영향을 받고 공격 목표 및 능력도 제약을 받는다고 설명했다.

인줘 주임은 J-20의 주요 역할에 대해서는 “제공권의 확보와 폭격기 등 강력한 공격능력을 가진 항공기 보호”라면서 J-20이 모든 공격임무를 담당할 수는 없다고 지적했다.
윤상준 기자 myg23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