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현지 매체인 PTI 통신은 17일(현지시간) 타타스틸이 내년 4월까지 영국 잉글랜드 북부 소재 스컨소프 제철소의 매각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매각에 관심을 보이는 투자자가 많아 경영진 사이에서는 내부경영자매수(Management Buy Out, MBO)도 검토되고 있다고 PTI 통신은 전했다.
현재 영국 제출소 두 개 용광로 중 하나는 폐쇄된 상태다. 단,이 제철소를 용광로가 아닌 수입 철강 재료의 가공 시설로 전환하는 방법도 부상하고 있다.
타타 스틸은 영국 내 총 3개의 제철소를 보유하고 있으며 유럽의 철강 산업은 저렴한 중국 제품의 대량 유입으로 곤경에 처해 있다.
앞서 타타스틸은 지난달에도 영국 내 인력을 총 1200명 감원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타타스틸 영국 사업부의 사원은 총 1만7000명이다.
조은주 기자 ejch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