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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DZ-WGZ 은행 합병…자산규모 3위로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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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DZ-WGZ 은행 합병…자산규모 3위로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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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노정용 기자] 독일의 DZ방크와 WGZ가 합병하기로 합의함에 따라 독일에서 3번째로 큰 은행이 탄생하게 됐다.

19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합병은행은 내년 8월 출범하며 자산규모가 5010억 유로(약 621조396억원)에 달해 도이체방크(1조7000억 유로)와 코메르츠방크(5640억 유로) 다음으로 크다.
이번 두 은행 간 합병은 2010년 도이체방크가 포스트방크를 인수한 이후 독일 금융권에서 최대 규모다.

새로 출범하는 합병은행은 DZ방크와 WGZ가 각각 75%와 25% 비율로 구성한다. 볼프강 키르쉬 DZ방크 최고경영자(CEO)가 새 합병은행의 CEO를 맡게 된다.

볼프강 키르쉬 CEO는 초저금리와 규제 강화 등 금융 시스템에 대한 압력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합병으로 연간 1억 유로의 시너지가 생길 것으로 기대했다.
노정용 기자 noj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