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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년간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1위에 '철의여인' 마가렛 대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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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년간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1위에 '철의여인' 마가렛 대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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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조은주 기자] 전 영국 총리 마가렛 대처(Margaret Thatcher)가 200년간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1위로 선정됐다.

영국 연금·보험회사 스코티시 위도즈(Scottish Widow)는 최근 2000명을 대상으로 여론 조사를 실시, 과거 200년간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으로 대처 전 총리가 선정됐다고 1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대처 전 총리는 전체 응답자의 28%의 득표를 얻어 수위 자리를 차지했다.

대처 전 총리는 지난 1979년부터 1990년까지 영국을 장기 집권하며 신자유주의를 토대로 노조 개혁과 국영 사업 민영화 등 과감한 경제 정책을 추진했으며 1982년 영토 전쟁을 승리로 이끌면서 영웅으로 추앙받았다. 외교적으로 철저한 원칙주의를 내세워 철의 여인이란 별명을 얻었으며 지난 2013년 4월 8일 타계했다.

2위는 ‘퀴리 부인’으로 잘 알려진 과학자 마리 퀴리로 나타났다. 이어 엘리자베스 여왕이 18%로 3위, 다이애나 왕세자비가 17%로 4위, 여성 정치 운동가인 에멀린 팽크허스트가 16%로 5위를 각각 기록했다.

이 밖에도 상위 10위권에는 마서 테레사, 플로렌스 나이팅게일, 빅토리아 여왕, 미국 시민권 운동가 로사 파크, 미국 방송인 오프라 윈프리 등이 이름을 올렸다.

조은주 기자 ejch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