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스트리트저널(WSJ) 등 9일(현지시간) 외신 보도에 따르면 미국 노동부는 이날 미국의 2분기 비농업부문 노동생산성이 전분기 대비 연율 기준 0.5% 줄었다고 발표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0.4% 감소해 3년 만에 처음 연간기준 감소세를 기록했다.
WSJ는 이에 대해 "노동자의 효율을 높일만한 신규설비나 소프트웨어 시설 투자가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생산성은 임금이나 가격, 경제적 생산성을 결정짓는 핵심 요소로 WSJ는 "장기적으로 낮은 생산성이 이어진다면 미국의 생활 수준이 낮아지고 경제성장과 임금상승을 제약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조은주 기자 ejch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