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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 미 미시간대학과 AI 공동 연구…4년간 240억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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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 미 미시간대학과 AI 공동 연구…4년간 240억 투자

일본 자동차업체 도요타가 미국 미시간 대학과 공동으로 인공지능(AI)을 연구하기로 했다. / 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일본 자동차업체 도요타가 미국 미시간 대학과 공동으로 인공지능(AI)을 연구하기로 했다. / 뉴시스
[글로벌이코노믹 조은주 기자] 일본 자동차업체 도요타자동차가 미국 미시간 대학과 공동으로 인공지능(AI)을 연구한다.

니혼게이자이신문 등 11일(현지시간) 외신 보도에 따르면 도요타는 향후 4년간 2200만 달러(약 240억6800만원)을 투자해 미시간 대학과 자율주행 및 생활지원 로봇 등 AI 기술을 연구하기로 했다고 전날 발표했다.
공동 연구는 AI 연구를 담당하는 미국 실리콘밸리 소재 자회사 '도요타 리서치 인스티튜트(TRI)'가 맡을 예정이다.

TRI는 이미 지난 6월 미시간 대학이 있는 앤아버 시에 거점을 마련했으며 자율주행 연구를 위해 미시간 대 교수 2명을 교수 및 겸임 형태로 채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요타는 지난해에도 미국 스탠포드 대학과 매사추세츠 공과 대학 등에 총 5000만 달러(약 547억원)를 투자하는 등 AI를 위한 산학 연계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제너럴모터스(GM)와 포드 자동차 본사와 가까이 위치한 미시간대학은 엔진 등 기계 공학 분야가 전문인 대학으로 최근에는 자율운전이나 무선 통신 연결 자동차의 연구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미시간대는 지난해 대학 내 13만평방미터의 자율주행차 실험장을 마련하고 기업과의 제휴를 모색하고 있다.


조은주 기자 ejch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