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일본 도톤보리에서 여행 중이던 신모씨는 13살 아들이 오사카의 일본인 행인에게 묻지마 폭행을 당했다고 밝혔다.
신씨는 현지의 언론인 스브스뉴스와의 회견에서 " 아들, 딸, 아내와 함께 도톤보리의 한 다리에 서 있는데 20대로 보이는 일본인 남성이 다가와 갑자기 뒷발로 아들의 배를 가격했다"고 증언했다.
신 씨 사연이 언론을 통해 알려지자 한국의 일본여행 인터넷 카페에는 “나도 도톤보리에서 당했다”는 글이 이어지고 있다.
오사카는 최근 와사비 테러가 일어난 곳이기도 하다.
일식집에서 한국인에게 엄청난 양의 와사비를 주어 고통스럽게 만드는 것이다.
이와 관련하여 우리나라 주 오사카 총영사관은 공고문을 올렸다.
일본 경찰 110번으로 신고하라는 내용이다.
다음은 오사카 영사관 공고문
[안전 정보] 우리 국민 안전 유의 당부
o 최근 오사카 대표 관광지 도톤보리(道頓堀)에서 야간시간대에 우리 국민이 피해를 입은 사례가 접수되고 있습니다.
o 특히 야간 시간대에 방문하시는 분들께서는 안전에 유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o 우리 국민들이 여행 중 발생하는 사건·사고에 대하여는 일본 경찰 범죄신고번호 국번없이 110번으로 연락하시면 가장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으며 영사관의 아래 연락처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 통역이 필요한 경우 영사콜센터(+82-2-3210-0404)에서 통역지원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 당지 방문·체류 중 신변안전 관련 사건·사고 발생 시에는 주오사카 총영사관으로 통보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06-6213-1401~5 (평일 9:00~17:30)
- 090-5676-5340, 090-3050-0746 (휴일 및 야간)
김재희 기자 yoonsk8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