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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선]트럼프 우세에 코스피등 아시아 증시 폭락…日 장중 5%↓·홍콩 4%↓·韓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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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선]트럼프 우세에 코스피등 아시아 증시 폭락…日 장중 5%↓·홍콩 4%↓·韓 3%↓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가 선전하는 대이변이 연출되자 아시아 금융시장은 지난 6월 브렉시트(Brexit·영국의 유럽연합 탈퇴)에 버금가는 패닉 장세에 빠졌다.

코스피가 3%대 급락세를 보이고 코스닥은 6% 폭락했다.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1,150원대로 하루 새 20원 가까이 급등했고 아시아 주요국 증시도 일제히 폭락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9일 오후 12시 38분 일본 도쿄 증시의 닛케이평균주가 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무려 4.98% 폭락한 16,314.92를 기록했다.

오전 장을 2.23% 하락으로 마감했던 닛케이 지수는 오후장 개장과 동시에 추락하며 16,400선 아래로 떨어졌다. 오후 1시 4분 현재는 4.18% 내린 16,454.45에 거래되고 있다.

토픽스 지수는 같은 시각 4.88% 떨어진 1,296.92를 기록했으며, 현재는 낙폭을 3.88%로 줄였다.

홍콩 증시도 직격탄을 맞았다.

홍콩 항셍지수는 오후 12시 28분 3.80% 빠진 22,039.05를 보였다가 소폭 회복하면서 1시 4분 낙폭을 2.82%로 좁혔다.

항셍중국기업지수(HSCEI·H지수)도 12시 28분 5.26%까지 떨어진 9,151.97을 나타냈다.
한국 코스피는 최대 3.34% 떨어진 1,936.42를, 대만 가권지수는 최대 2.7% 내린 8,970.78을 보였다.

중국 증시도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

오후 1시 4분 현재 상하이종합지수는 1.32% 내린 3,106.23에, 선전종합지수는 12시 30분 기준 1.39% 하락한 2,051.62에 거래되고 있다고 연합뉴스는 전했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