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화이자, 유방암 치료제 '이브란스' FDA 승인 획득

공유
0

화이자, 유방암 치료제 '이브란스' FDA 승인 획득

미국 FDA로부터 유방암 새 치료제 '이브란스'의 승인을 획득한 화이자.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FDA로부터 유방암 새 치료제 '이브란스'의 승인을 획득한 화이자.
[글로벌이코노믹 노정용 기자] 화이자의 새 유방암 치료제 '이브란스(palbociclib)'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획득했다.

화이자는 FDA가 이브란스를 폐경 후 ER 양성(HR+)과 HER2 음성 전이성 유방암환자에게 레트로졸(페마라)과 함께 사용할 수 있도록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승인으로 레트로졸과 이브란스를 병행치료할 경우 레트로졸 단독 치료에 비해 병 진행률을 42%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화이자 종양사업부의 사장이자 총괄 관리자인 리즈 바렛은 성명서를 통해 "초기 승인 후 지난 2년 동안 이브란스는 미국내 의사 9800명이 환사 5만명에게 처방해 병 진행을 늦추었다"고 말했다.

한편 화이자의 경쟁업체인 노바티스도 지난 13일 FDA로부터 유방암 새 치료제 키스칼리의 승인을 받은바 있다. 키스칼리는 폐경이 지난 여성들이 다른 유방암 치료제와 병행 사용할 수 있는 특정형 유방암의 1차 치료제다.

이 약은 암세포의 성장과 세포분열을 돕는 두 종류의 단백질을 막아서 암이 퍼지는 것을 방지하는 효능을 갖고 있어 HR+/HER2- 란 이름으로 알려진 전이된 유방암 치료제로 쓰인다.

노정용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