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내셔날 게임테크놀로지(International Game Technology, IGT)는 소셜카지노 게임개발업체인 더블다운 인터랙티브(Double Down Interactive, DDT)를 한국의 더블유게임즈(DoubleU Games)에게 8억2500만 달러에 매각한다고 17일(현지시간) 발표했다.
IGT와 한국의 더블유게임즈는 다년간 소셜카지노 게임개발 부문에서 계속 협력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매각자금은 IGT의 부채감축에 사용된다.
IGT의 2016년 재무제표는 공시되지 않았다. 2015년의 경우 매출액은 46억8905만 달러, 순손실 7557만 달러 적자를 보이고 있다. 2015년 말 자산상태는 총 부채 120억9704만 달러, 순유형자산은 △71억4848만 달러다. IGT는 2012년 인수한 DDT 매각이 불가피한 상황이 됐다.
IGT 주가는 올해 들어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다. 이날 매각발표에도 주가는 2.52%(0.55달러) 떨어진 21.29달러에 마감했다.
반면 더블유게임즈는 인수소식이 알려지자 18일 주가는 12,150원(29.89%) 오른 52,800원으로 상한가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