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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테르테 대통령, "북한 김정은은 '바보'"…일 총리 보좌관과의 회담에서 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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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테르테 대통령, "북한 김정은은 '바보'"…일 총리 보좌관과의 회담에서 발언

"김정은 생존하는 한 주변 지역 위험"
11월 아세안 정상회의 이전 방일 의욕
필리핀 두테르테 대통령이 이즈모함의 선내를 둘러본 후 다와이 총리 보좌관과의 회담에서 북한 김정은을 '바보'라고 표현한 것으로 알려졌다. 자료=日바위성이미지 확대보기
필리핀 두테르테 대통령이 이즈모함의 선내를 둘러본 후 다와이 총리 보좌관과의 회담에서 북한 김정은을 '바보'라고 표현한 것으로 알려졌다. 자료=日바위성
[글로벌이코노믹 김길수 기자] 필리핀 두테르테 대통령이 4일(현지시간) 자국을 방문한 일본 가와이 가쓰유키(河井克行) 총리 보좌관(중의원 의원. 외교담당)과의 회담에서 북한의 김정은 위원장을 '바보'라고 부른 것으로 알려졌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북부 수빅만 항구에 기항한 해상 자위대의 헬기 탑재 호위함 '이즈모'의 선내를 둘러본 후 가와이 의원과 약 20분간 회담을 가졌다.

가와이 의원은 6일 기자회견을 통해 회담 시 북한 핵문제를 둘러싼 아베 신조 총리의 메시지를 전달하자, 두테르테 대통령은 "우리는 일본과 함께 있다. 김정은 위원장이 생존하는 한 동아시아 주변 지역은 위험한 상태"라고 지적하며 "나는 그를 바보(idiot)라고 부른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또한 두테르테 대통령은 계엄령을 발동한 남부 민다나오 섬의 정세에 대응하기 위해 이달 초 계획했던 방일 계획을 중지시켰지만, 11월에 개최되는 동남아시아 국가연합(ASEAN) 정상회의 이전 방일에 대한 의욕을 보였다고 덧붙였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