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캐나다가 발표한 의장 총괄에서는 관세를 둘러싼 갈등 해소를 위해 G7 정상 회의에서 '단호한 행동' 호소를 결의했다. 미국 이외의 6개국 재무장관은 스티브 므누신 미국 재무 장관에게 수입 관세 조치를 둘러싼 '일치된 우려와 실망'을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전하도록 요청했다. 다만 G6 재무장관의 일치된 견해가 트럼프의 마음을 돌릴 가능성은 희박한 것으로 보인다.
모노 캐나다 재무장관은 폐막 후 가진 기자 회견에서 "이러한 조치는 경제 지원으로 이어지지 않고, 파괴적일 것으로 우려된다"며, 이 같은 견해는 미국을 제외한 "6개국의 공통적인 의견"이라고 말했다. 현재 영국, 캐나다,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일본 등 G6 국가들은 미국의 철강 및 알루미늄 수입 관세의 적용 대상이다.
이어 브루노 르 메어 프랑스 재무장관은 "미국이 동맹국과의 무역 전쟁을 피하는 데는 며칠 밖에 남아 있지 않다"며, "긴장 완화를 위한 조치를 취해야 하는 나라는 바로 미국"이라고 말했다. 또한 유럽연합(EU) 전체가 미국의 관세 조치에 대항할 조치를 강구할 태세라고 경고했다.
하지만 이 같은 G6 재무장관의 의견 일치에도 불구하고 미 므뉴신 장관은 기자회견에서 "무역을 둘러싼 6개국의 견해는 공유하지 않을 것"이라고 일축하며, 트럼프 대통령은 무역 불균형의 시정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답했다.
그는 미국이 관세 조치로 국제 무역 규칙을 회피하거나 제2차 세계 대전 이후에 쌓아온 세계 경제 무역 체제에서의 리더십을 내주고 있다는 일부 G6 당국자의 발언에 대해 결코 받아들이지 않을 생각이라고 밝혔다. 또 "미국이 세계 경제에서의 리더십을 포기하고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동시에 G6 국가의 일부 견해를 이미 트럼프 대통령에게 전달했다며, 대통령이 다른 G6 정상과 통상 문제를 협의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