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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네이도 전기히터, 10년 만에 뒤늦은 리콜…2차대전 참전용사 화재 사망 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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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네이도 전기히터, 10년 만에 뒤늦은 리콜…2차대전 참전용사 화재 사망 계기

리콜 결정된 보네이도 전기히터 'VH101' 모델. 자료=CPSC이미지 확대보기
리콜 결정된 보네이도 전기히터 'VH101' 모델. 자료=CPSC
[글로벌이코노믹 김길수 기자] 19차례의 화재를 발생시킨 결함에도 불구하고 10년 동안 꿋꿋이 전 세계 시장에서 버티던 보네이도(Vornado) 전기 히터가 드디어 리콜이 결정됐다.

미국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CPSC)는 22일(현지 시간) 보네이도 전기 히터 'VH101' 모델에 대해 사용 중 과열되어 화재 위험을 일으킬 수 있는 결함이 발견되어 리콜을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해당 모델은 2009년 8월부터 2018년 3월까지 약 30달러 가격에 자사 쇼핑사이트를 비롯해 아마존닷컴(Amazon.com)과 타깃닷컴(Target.com), 그리고 기타 웹 사이트를 통해 전 세계로 배송됐다. 또 베드배스&비욘드(Bed Bath & Beyond), 홈디포(Home Depot), 메나즈(Menards), 오차드 서플라이(Orchard Supply) 등 매장에서도 판매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집계된 리콜 물량은 35만대가 넘는다.

그런데 보네이도 전기 히터가 리콜이 결정된 배경에 지난해 12월 미네소타 주에 사는 90세의 노인이 히터와 관련된 화재 사고로 사망했던 것이 결정적인 원인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유심히 취재한 미니애폴리스 스타-트리뷴(Minneapolis Star-Tribune)은 당시 사망한 노인은 2차 세계대전의 참전용사이자 10명의 아버지인 '조지 도시 주니어(George C. Dorsey, Jr)'라고 밝혔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