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서피크 27억달러에 인수 합병 후 기업 가치 120억달러 전망

다양한 포트폴리오 호텔 및 리조트로 구성된 최대 규모의 부동산 투자신탁인 파크는 27억 달러(약 3조1560억 원)를 투입해 미국 버지니아를 거점으로 한 경쟁사 체서피크를 인수하기로 합의했다고 6일(현지 시간) 발표했다. 미국에서 두 번째로 큰 부동산 투자신탁을 만들기 위한 것이 목적이라고 밝혔다.
파크는 체서피크의 주식 1주당 31.71달러(약 3만7063원)를 인수가로 제시했다. 이는 지난주 지난 3일 마감 종가에서 약 8%의 프리미엄을 붙인 수준이다.
현재 파크의 부동산 포트폴리오는 51개 프리미엄 브랜드 호텔과 리조트로 구성되어 있으며 그 중 미국의 주요 시장에만 3만개 이상 객실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체서피크는 20개 호텔을 소유하고 있으며, 미국 8개 주와 컬럼비아 특별구에 총 6288개 객실을 보유하고 있다.
김길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