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온라인 검색 중 한국 제품에 대한 검색량은 월간 최대 17만 건

보고서에서는 전 세계 온라인 검색 중 한국 제품에 대한 검색량은 월간 최대 17만 건에 달했으며 이는 2016년 초 기록한 월 10만건 대비 70%나 증가한 수치다. 이들 검색 중 한국산 화장품과 스킨케어 제품에 대한 검색량이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미국에서만 지난 12개월 동안 1만4000건 이상의 관련 검색이 발생했다.
또한 한국 제품과 관련된 온라인 검색량이 가장 많은 상위 20개 국가는 미국과 인도네시아, 필리핀, 영국, 캐나다, 호주, 말레이시아, 인도, 독일, 싱가포르, 프랑스, 베트남, 태국, 폴란드, UAE, 브라질, 네덜란드, 멕시코, 러시아, 스페인 순이었다.
SEMrush의 글로벌 마케팅 책임자인 올가 안드리엔코(Olga Andrienko)는 "고급 디지털 마케팅 도구를 활용하면 수출 업체가 온라인상에서 고객이 어디에서 어떤 제품과 서비스를 찾고 있는지 파악하는 통찰력을 얻을 수 있다"고 지적하며 "모든 마케터들이 마케팅과 수출 계획을 세우기 전에 디지털 도구를 활용해서 잠재 고객들의 ‘디지털 발자취’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SEMrush 한국 총괄 ㈜오소의 최고경영자(CEO) 권정민 대표는 "한국은 산업 분야 제품부터 생활 소비재 제품까지 수많은 제품의 주요 수출국"이라며 "특화된 SEO(검색엔진 최적화)나 디지털 도구를 활용하면 보다 정확하고 지속 가능한 글로벌 마케팅과 수출 계획을 세울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길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