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의 대형금융사 JP모건 체이스는 21일(현지시간)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예고하고 있는 대중 추가관세 ‘제4탄’이 실행될 경우 평균적인 가정 기준 1,000달러(약 120만3,500 원)의 추가부담이 발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JP모건은 평균적인 가정에서 대중관세로 이미 1년당 600달러의 부담이 지고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에서 수입품 3,000억 달러 상당에 9월1일부터 10%의 추가관세를 물리겠다고 밝혔다. 게임기나 텔레비전, 의료품 등 폭넓은 소비재가 대상이 된다.
JP모건은 관세가 2020년 대선 전에 미국 소비자와 유권자의 ‘지갑’에 큰 영향을 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공화당에 의해 이뤄진 세제개혁에 따른 혜택은 대부분 대중관세의 영향으로 사라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