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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중국 하이캉비전, 미국 블랙리스트 영향 제한적...부품 의존도 극히 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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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중국 하이캉비전, 미국 블랙리스트 영향 제한적...부품 의존도 극히 낮아

미국이 장악한 GPU 시장, AI 분야 발전에 따라 GPU 의존도 점차 감소할 것
중국 감시카메라 제조업체 HIKvision은 9일, 미 정부에 의해 블랙리스트에 추가된 데 대해 피해가 거의 없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사진=로이터/뉴스1이미지 확대보기
중국 감시카메라 제조업체 HIKvision은 9일, 미 정부에 의해 블랙리스트에 추가된 데 대해 피해가 거의 없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사진=로이터/뉴스1
세계 최대의 비디오 감시 장비 제조업체인 항저우하이캉비전디지털기술(杭州海康威视数字技术, HIK vision)은 9일(현지 시간) 미국 정부에 의해 블랙리스트에 추가된 데 대해 피해가 거의 없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단기적 타격을 입을 뿐이며, 금수 조치를 해제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후양종(Hu Yangzhong) 하이캉비전 총재는 이날 기자들에게 "1년 이상 미국의 금수 조치를 준비해 왔으며, 미국 부품에 대한 전반적인 의존도는 극히 낮다"고 설명한 뒤, "이 때문에 장기적인 사업 전망에 대해 확신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확신에 대한 이유는, 현재 미국은 이미지 처리에 중요한 GPU(graphic processing unit) 시장을 장악하고 있지만, 인공지능(AI) 분야가 발전함에 따라 GPU에 대한 의존도는 점차 감소할 것이라고 후양종 총재는 지적했다.

미국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 7일 신장위구르자치구의 이슬람 소수파에 대한 인권 침해에 관여했음을 이유로 감시카메라 제조업체인 하이캉비전과 저장따화기술(浙江大华技术) 등 기업 8개사와 신장위구르자치구 공안 및 경찰대학교와 함께, 18곳의 자치 단체 공안 기관에 대해 사실상 금수 조치의 대상이 되는 '엔티티리스트(Entity List·블랙리스트)'에 포함시켰다.

김길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