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 생산량은 세계 4위이며 소비량에서도 세계 4위로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에서는 1위를 달리고 있다고 VN익스프레스가 9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2011년~2013년까지 부동산 시장이 정체했을 때에는 소비량이 30% 가까이 감소하기도 했다. 생산업체들의 공장 가동률은 70%에 머물렀고 이익이 침체했으며 적자에 허덕이는 기업도 있었다.
그러나 2014년 이후 부동산 시장이 회복되면서 소비량이 급증했다. 그러나 국내 기업의 경우 수입품과의 경쟁이 큰 문제였다.
고급품의 경우 품질이나 디자인 면에서 스페인이나 이탈리아 등 유럽 제품을 선호하는 한편, 중급품에서는 가격경쟁력이 있는 중국제품이 나돌고 있기 때문이다.
많은 국내 기업들은 시장의 추세를 파악하고 생산기술을 개선하기 위해 투자했다. 2019년에는 그 성과로서 베트남 브랜드의 세라믹 타일이 수입품에서 시장 점유율을 되찾고 있다.
대표적인 브랜드로는 '아미그레스(AMYGRES)'나 '프라임(Prime)' 등이 있으며, 이들 제품은 대만이나 필리핀, 한국, 미국 등에 수출되고 있다.
김형근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hgkim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