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글로벌-Biz 24] 몽골 미아트항공, ‘보잉 787-9 드림라이너’ 장거리 운영자로 환영

공유
0

[글로벌-Biz 24] 몽골 미아트항공, ‘보잉 787-9 드림라이너’ 장거리 운영자로 환영

울란바토르와 유럽·북미 주요 도시 연결하는 새 노선에 투입…2021년부터 운항

보잉은 적극적으로 장거리 노선을 개발 중인 미아트항공을 최신 드림라이너의 장거리 운영자로 간주하고 있다. 자료=보잉이미지 확대보기
보잉은 적극적으로 장거리 노선을 개발 중인 미아트항공을 최신 드림라이너의 장거리 운영자로 간주하고 있다. 자료=보잉
몽골을 대표하는 국영항공사 ‘미아트항공(MIAT Mongolian Airlines)’이 울란바토르와 유럽·북미 주요 도시를 연결하는 새 노선에 ‘보잉 787-9 드림라이너(Boeing Dreamliner)’를 투입, 2021년부터 운항할 계획이라고 보잉사가 발표했다.

미아트항공은 지난 9월 말 LA에 본사를 둔 항공기 임대회사 ‘에어리스 코퍼레이션(Air Lease Corporation, ALC)’과 787-9 드림라이너에 대한 장기 임대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하고 “초고효율 장거리 787-9 드림라이너를 사용하여 장거리 노선을 확대·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번에 새롭게 개설이 예고된 유럽·북미 노선은 하이난항공과 베트남항공, 올니폰에어라인(ANA)을 포함한 아시아의 다른 항공사와 결합하여, 2021년부터 정식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한다. 게다가 향후 장거리 노선을 꾸준히 추가 개설하기 위해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B767 항공기보다 연료 소비가 20% 절감되고, 탄소와 가스 소비가 적기 때문에 환경친화적으로 알려진 보잉 787-9 드림라이너는 2019년 6월 현재 전 세계 72개국에 1441대의 항공기가 운영 중이다.

최근 두 차례의 사고로 인해 전 세계 시장에서 입지가 줄어든 보잉은, 적극적으로 장거리 노선을 개발 중인 미아트항공을 최신 드림라이너의 장거리 운영자로 간주하여 몽골과 아시아, 유럽의 주요 목적지에서 드림라이너의 우수성을 세계 항공계에 어필할 목적인 것으로 보인다.


김길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