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든 루이스 영국 치안 장관은 12일 BBC에 “곧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로이터 통신은 정통한 소식통들을 인용해 미국이 매트 포틴저 국가 안보 부보좌관 등 대표단을 13일 영국에 파견해 영국이 화웨이 장비를 보이콧하라고 막판 설득에 나설 방침이라고 전했다.
미국은 중국이 화웨이 장비를 스파이활동에 활용할 수 있다며 화웨이에 대한 제재를 시행하고 있고 동맹국들에게도 화웨이 장비 보이콧을 압박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영국 국내의 안보문제를 담당하는 앤드류 파커 MI5 국장은 5G 망 건설에 화웨이 기술을 채택할 수도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12일 파이낸셜타임스(FT)와의 인터뷰에서 “미국과 영국의 파트너십은 매우 친밀하고 신뢰가있다"면서도 "두 갈래 길이 있다”고 덧붙여 독자적인 길을 갈 수 있음을 시사했다.
화웨이 채택을 강행할 경우 영국이 정보 분야에서 손해를 볼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위험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렇게 생각할 이유가 없다"고 답했다.
파커 국장의 이 같은 발언으로 미국의 압력에도 영국 정부가 지난해 4월 국가안보기관이 채택한 것과 유사한 결정을 다시 내릴 것이라는 예상도 나온다.
김환용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khy0311@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