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Biz 24] 필리핀 증권거래위원회, 롯데칠성의 펩시콜라 필리핀 법인 지분 인수에 제동
이미지 확대보기필리핀 증권거래위원회가 펩시콜라 필리핀 법인 지분을 인수하려던 롯데칠성음료에 제동을 걸고 나섰다.
필리핀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롯데칠성음료의 펩시콜라 필리핀 법인 지분 인수를 통한 경영권 확보 시도에 제동을 걸었다. 이에 따라 펩시콜라 필리핀의 경영권을 확보하면서 필리핀 현지 음료사업을 강화하려던 롯데의 계획에 차질이 생겼음은 물론 경우에 따라서는 지분 인수가 물거품이 될 수 있는 상황에 처했다.
이같은 사실은 펙시콜라 필리핀 법인이 지난 5일(현지 시간) 필리핀증권거래소에 보내 공개된 서한을 통해 밝혀졌다. 롯데칠성음료 측은 이와 관련, 주식 매수와 관련된 특정 이슈가 있어 보류됐다고 말했다.
증권거래위원회는 특히 롯데에게 펩시콜라 필리핀 주식을 응찰한 주주들에게 응찰을 취소할 수 있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이같은 지시에 따라 주식 매수 대리인인 퍼스트메트로주식중개(First Metro Securities Brokerage Corp)는 지난 4일부터 모든 매수 관련 활동을 중단했다.
롯데칠성음료는 필리핀에서의 음료사업 강화를 위해 펩시콜라 필리핀 법인 지분을 취득해 경영권을 확보하려 했었다. 롯데칠성음료는 지난달 17일 펩시콜라 필리핀 주식 27.16%를 약 450억 원에 취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