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순회 취재에서 대한항공 승무원 친절함, 기내식 메뉴 등 블로거처럼 상찬해 '눈길'

테일러 기자는 2개월 여정의 아시아 순회 취재의 첫 목적지인 한국에 대한 이야기를 연이어 풀어놓았다.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7일(현지시간) 테일러 기자의 기사와 별도로 1주일치 기사를 요약하면서 테일러 기자의 한국 소식을 다시 전했다.
테일러 기자는 한국 여행을 시작하면서 뉴욕과 서울을 잇는 대한항공 A380 기종에 대해서 경탄했다.
두 대도시를 잇는 대한항공의 A380은 2층 비행기로, 운항 비용이 비싸서 항공기 제조사는 2012년 이후엔 생산 중단을 결정한 모델이기도 하다.
테일러 기자는 또 승무원들의 친절함, 기내의 청결함, 고객들에게 제공된 메뉴, 기내석의 안락함, 훌륭한 기내 드라마 등을 칭찬했다.
뉴욕JFK 공항을 이륙한 순간부터 인천공항에 내릴 때까지의 느낌을 풀어놓은 테일러 기자의 글은 마치 대한항공을 칭찬하기 위한 블로거의 글처럼 상찬으로 가득했다.
그러면서 다음 여정을 위해 다시 대한항공 티켓을 예약하고 싶다고 소감을 드러냈다.
테일러 기자는 또다른 기사에서는 서울의 지하철 시스템에 대해서도 칭찬했다. 서울 지하철이 편리성과 정확도, 청결, 가격 측면에서 세계 최고 수준을 자랑했다고 평가했다.
미국 뉴욕의 지하철에 서울 지하철에 감히 견줄 수 없을 것이라는 말도 잊지 않았다.
테일러 기자는 한국에 체류하면서 스타벅스(Starbucks), 맥도널드(McDonald's), 코스트코(Costco) 등을 방문해서 느낀 감상을 유감없이 풀어놓았다.
맥도널드 등에서 접한 음식은 패스트푸드의 본고장인 미국에서는 정작 경험할 수 없는 것들도 많았다고 전했다.
패스트푸드를 선호하지 않지만, 한국에서는 세 차례나 맥도널드를 찾았던 이유를 설명하기도 했다. 감히 미국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맥주, 매콤한 메뉴 등을 함께 접했다고 했다.
일부 대형마트에서는 골뱅이와 불고기 등 신선메뉴를 쉽게 접할 수 있었다고 칭찬했다. 특별하게 체인점 이삭 토스트(Isaac Toas)도 거론했다.
토스트 단품만을 파는 이 체인점 매장들에는 간단한 메뉴를 접하려는 손님들이 줄을 이었으며, 자신도 줄을 섰다고 설명했다. 맛에 감동받았음은 물론이다.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20여명이 확진자가 발생했을 당시의 분위기를 전하며 테일러 기자의 평가를 전했다.
테일러 기자는 한국의 적극적인 코로나바이러스 대응체제와 이를 예방하려는 국가적인 노력이 인상적이었다고 밝혔다.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감염 대응법을 적극 알리고, 마스크 착용이 유행인 점도 전했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