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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귀리우유 열풍으로 가격 폭등…'거품 붕괴'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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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귀리우유 열풍으로 가격 폭등…'거품 붕괴'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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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리우유 열풍이 귀리 가격 폭등을 부르고 있지만 이는 거품 붕괴를 예고하는 또 다른 신호이기도 하다고 MSN이 2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MSN은 최근 귀리우유가 인기를 끌면서 스타벅스부터 아마존닷컴에 이르기까지 온갖 곳에서 귀리우유가 팔리고, 이에 따라 귀리는 아침 시리얼용 곡물에서 뜨겁게 달아오르는 '상품'이 됐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문제는 귀리 공급 증가다.

귀리 값이 뛰면서 경작농들의 순익도 높아졌고, 너도 나도 귀리 재배에 뛰어들면서 공급이 수요를 웃돌게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밴쿠버 오트인포메이션닷컴의 랜디 스트라이카 사장은 비록 귀리 소비가 여전히 활발하기는 하지만 귀리 경작 확대 규모가 연간 수출·제분 수요를 초과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는 가격 폭락을 부를 수 있다고 우려했다.

스트라이카는 "4월이나 5월 파종이 시작되면 가격 하락이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시카고 선물시장에서 5월 인도분 귀리 선물은 작년 최저치 대비 16% 올랐고, 이에 자극받은 세계 최대 귀리 수출국 캐나다의 귀리 경작농들은 경작 규모를 9% 확대했다. 2009년 이후 최대 규모로 귀리경작지가 확대됐다.

외신에 따르면 미국내 체인점이 아닌 독립 커피점들에서 귀리우유가 인기를 끌면서 최근 수년간 귀리 공급이 달리기 시작했고, 음료업체들은 앞다퉈 자체 브랜드를 통한 귀리우유를 내놓기 시작했다. 전통적인 우유 업체들도 귀리우유 대열에 합류할 정도로 열기는 뜨겁다.

지금은 귀리를 주재료로 한 아이스크림과 요거트도 출시된 상태다.
소비자들은 두유 등 다른 대체우유에 비해 귀리우유가 더 크림이 많고 부드럽다고 평가하고 있고, 커피를 만드는 바리스타들은 라테를 만들때 우유 장식이 훨씬 더 좋다며 반기고 있다.

귀리는 또 귀리우유나 아이스크림 외에도 동물 사료용으로도 인기를 끌고 있다고 외신은 전했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미국 통신원 LONGVIEW@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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