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주요 공항 면세점 매출 60~70% 폭락
이미지 확대보기중국 우한에서 발생한 코로나19는 현재 중국, 한국, 일본 등 아시아를 중심으로 퍼지고 있다. 아시아를 찾는, 아시아에서 떠나는 여행객은 눈에 띄게 줄었다. 아시아 여행객의 특징은 여행 일정에 '면세점 쇼핑'이 꼭 들어간다는 것이다.
특히 에스티로더 등의 화장품 브랜드는 북미에서 백화점보다 공항 면세점에서 더 많이 판매됐다. 로레알은 지난해 글로벌 매출의 9%가 면세점에서 나왔으며, 면세점 매출은 전년 대비 25% 증가해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유통 채널이 됐다.
그러나 이런 브랜드들은 코로나19 발생 이후 공항에 발길이 끊기면서 면세점 매출에 타격을 받고 있다. 무디 다빗 리포트에 따르면 아시아 주요 공항 면세점 매출이 60~70% 폭락했다.
이에 로레알과 에스티로더는 해외 매체를 통해 '코로나 사태'와 관련해 일시적인 매출 하락을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 현지 매체에 따르면 파브리치오 프레다 에스티로더 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은 일시적일 것이며, 우리는 연간 성장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장 폴 아공 로레알그룹 최고경영자 역시 "코로나 사태가 화장품 시장에 미칠 영향에 대해 과도하게 우려할 필요는 없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최근 주요 아시아 국가는 매출 타격이 큰 공항의 면세점, 레스토랑 등의 사업자 구호를 위해 힘쓰고 있다. 싱가포르와 태국은 이들에게 6개월에서 1년 동안 임대료를 면제해 주기로 했다. 홍콩의 경우는 항공사, 면세점, 공항 내 레스토랑 등을 돕기 위해 16억 홍콩달러(한화 약 2443억 원) 규모의 임대료 조정이 있을 예정이다.
연희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ro@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