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고 점포 25개 운영중…공항과 영화관 체인점에 무인결제시스템 판매하기도
이미지 확대보기17일(현지시간) 미국 CNBC 등 외신들에 따르면 미국 아마존이 매장에 레지리스 결제시스템의 판매방식을 개시했으며 웹사이트를 통해 이 시스템을 다른 소매업체에 제공한다고 밝혔다.
아마존은 자사 직영 편의점 '아마존 고(Amazon Go)'에 설치한 '저스트 워크 아웃(Just Walk Out)'이라는 기술을 몇주 내에 다른 소매점에도 설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아마존고의 매장에서는 고객이 아마존고의 전용앱으로 표시된 QR코드를 매장 입구 게이트에 비추면 입점할 수 있다. 이후 사고싶은 물건을 선반에서 집어 자신의 백에 넣고 매장을 나오면 된다. 고객이 매장으로부터 나오면 자동으로 결제가 완료된다.
아마존이 외부에 제공할 '저스트 워크 아웃' 기술에서는 전용 앱을 대신해 내점하는 고객의 신용카드를 사용한다고 한다. 신용카드를 스캔해서 매장에 들어간 후 아마존고와 같이 원하는 물건을 진열대에서 집어서 밖으로 나오면 된다.
아마존은 이 시스템을 수주일내에 기존 매장과 새로운 매장에 설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마존은 상세한 내용을 밝히고 있지 않지만 이미 수건의 계약을 맺었다고 한다.
CNBC는 지난해 9월 아마존이 아마존고의 계산대없는 결제시스템을 다른 회사에 판매했다고 보도했다. 공항 내에서 샌드위치와 사라다 등을 판매하고 있는 'CIBO 익스프레스'의 운영회사 미국 OTG와 영화관 체인 '리갈 시네마'를 거느리고 있는 영국 시네마월드 그룹에 제안했다고 사정에 정통한 관계자가 전했다.
또한 아마존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검토중이라고 CNBC는 보도했다. 아마존은 결제시스템의 제공요금으로 상품의 판매액에서 일정비율의 수수료를 받거나 혹은 초기비용과 월정요금을 징수하는 요금모델을 검토중이다.
아마존은 이처럼 레지리스 결제시스템의 네트워크를 미국 전체로 확대시키려고 하고 있다. 지난 2016년 12월에 워싱턴주 시애틀의 본사에서 1호점을 오픈한 아마존고는 현재 25개 매장을 운영중이며 곧 시애틀에 26번째 점포를 열 예정이다.
최근에는 아마존고의 약 6배의 매장 면적을 가진 레지리스 식품 슈퍼 '아마존고 그로서리(Amazon Go Grocery)'를 오픈했다.
아마존의 제프 베조스 최고경영자(CEO)는 지난해 주주앞으로 보낸 서한에서 아마존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베조스 CEO는 '아마존이 실제 매장 사업에 진출하면서 내건 구상은 고객만족도의 향상으로 이어지는 무언가를 발명하는 것이었다"면서 "실제 매장의 최대의 결점을 없애겠다는 생각을 갖게 됐는데 그 결점이 계산대 대기 행렬이었다"고 밝혔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