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무리협상 진행중이지만 타결가능성 불확실…채권상환 완화 요구 가능성에 채권단 전전긍긍
이미지 확대보기아르헨티나는 빠르면 16일 글로벌 채권자들에게 경기 침체와 부채 위기에 대응해 외국법률에 따라 발행된 채권에 대한 지불을 철회하는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아르헨티나 정치지도자들은 아르헨티나 경제가 올해 심각한 불황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위기상황에 봉착해 달성 가능한 제안과 실질적인 구제가 필요하다고 경고했다.
아르헨티나는 지난 14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505억 달러의 채무등록을 제출했으며 부채 교환 제안이 될 가능성이 있는 외국법에 기반한 채권의 새로운 발행 경로를 마련했다.
아르헨티나의 디폴트 가능성이 높아지자 채권자들은 큰 손실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한 채권자는 “아르헨티나는 확인할 수 없는 블랙박스”라고 우려하면서 “코로나19가 부채 미상환의 변명거리로 내세우며 채무완화를 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다른 채무자는 설령 코로나19로 채권자들의 참가가 낮다고 하더러도 아르헨티나가 수용하기 힘든 거래를 추진하려는 징후가 나타났고 있다고 지적했다.
아르헨티나는 국제통화기금(IMF)으로부터 큰 채무를 지고 있으며 채권자와의 우호적인 길을 모색하고 싶은 생각을 갖고 있지만 그것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시장에선 아르헨티나가 디폴트를 피해갈 수 있을지 주목하며 채권자들에게 5억 달러를 지급해야 하는 오는 22일을 분기점으로 보고 있다고 로이터 등 외신들은 전했다. 한 전문가는 “만약 (민간 채권단과의) 협상이 더 이상 진행되지 않고, 30일 유예기간에도 합의가 도출되지 않을 것으로 보일 경우 하드 디폴트로 향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