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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슈 24] 트럼프, 코로나 사망 사상 최고 기록한 텍사스에 렘데시비르 500정 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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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슈 24] 트럼프, 코로나 사망 사상 최고 기록한 텍사스에 렘데시비르 500정 보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코로나19 사망자가 급증하고 있는 미국 텍사스 주에 항 바이러스제 렘데시비르 500정을 보냈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코로나19 사망자가 급증하고 있는 미국 텍사스 주에 항 바이러스제 렘데시비르 500정을 보냈다. 사진=로이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코로나19 사망자가 급증하고 있는 미국 텍사스 주에 항 바이러스제 렘데시비르 500정을 보냈다고 CNBC가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텍사스 주 미들랜드에서 가진 언론 브리핑에서 "길리어드 사이언스가 생산하고 있는 렘데시비르를 보냈다"고 밝히고 "이는 3200명의 코로나19 환자를 치료하기에 충분한 분량"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 약이 매우 성공적이었다"고 덧붙였다.

지난 28일 텍사스는 200명이 사망,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존스홉킨스대학이 집계한 자료를 이용해 7일 평균으로 계산한 결과 텍사스는 플로리다와 캘리포니아 등과 함께 7일 평균 사망자 수에서도 최고치를 기록한 10개 주 중 하나다.

텍사스 주 보건국의 최신 자료에 따르면 현재 텍사스 병원 전역에 코로나19로 입원한 환자는 9500명 이상으로 한 달 전보다 62% 증가했다. 최근 몇 주 동안 미국 전역의 병원들은 렘데시비르의 부족을 보고했다.
코로나10에는 FDA가 승인한 약이 없다. 이 약은 입원한 코로나19 환자들의 회복 시간을 단축시키는 데 도움을 주었다. 지난 5월 FDA는 렘데시비르에 긴급사용 허가를 내줘 해당 약물이 기관의 정식 승인을 받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병원과 의사가 코로나19로 입원한 환자에게 이 약물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보건복지부는 9월까지 미국 병원에 50만개 이상의 렘데시비르를 제공한다는 계약을 발표했다. 이는 길리어드의 7월 예상 생산량의 100%, 8, 9월 생산량의 90%에 해당한다.

미국 정부는 병원에서 코로나19 환자 수에 대한 데이터를 수집해 각 주나 지역에 렘데시비르를 얼마나 보내야 하는지를 결정한다.

길리어드는 렘데시비르를 개인보험을 가진 환자에게는 미국에서 한 병당 520달러, 메디케어 등 연방보험 프로그램을 적용받는 환자에게는 390달러에 판매하고 있다. 렘데시비르로 치료된 환자의 대다수는 6개의 렘데시비르를 이용, 5일 동안의 치료 과정을 받았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조민성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sch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