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측 "코로나19 양성 비율이 1주일 전 2.8%에서 현재 13.6%로 급증했다"
이미지 확대보기미국 CNBC 방송은 7일(현지시간) 노스캐롤라이나대(The University of North Carolina·UNC) 채플힐 캠퍼스(Chapel Hill)에서 가을학기를 시작한 지 일주일 만에 코로나19가 빠르게 퍼지자 모든 수업을 온라인 수업으로 전환했다고 보도했다.
채플힐 캠퍼스는 코로나19가 확산에도 가을 학기 동안 대면 수업을 결정한 대학들 중 하나였다.
학교측은 성명을 통해 "코로나19 양성 비율이 1주일 전 2.8%에서 현재 13.6%로 급증했다"고 밝혔다.
케빈 구스키에비츠(Kevin Guskiewicz) 총장은 "현재 우리는 954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했으며, 캠퍼스 안팎에서 349명을 격리 수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학 측은 학기 내내 원격수업을 실시할지 공개적으로 밝히지 않았지만, 위약금 없이 기숙사비를 돌려주겠다고 안내했다.
그러나 대학 관계자들은 CNBC와의 통화에서 학기 등록금을 환불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단정적인 답변을 주지 않았다.
구스키에비츠 총장은 "많은 학생들과 학부모들에게 야기할 우려와 좌절감을 이해하고 있다"며 "안전한 캠퍼스 학습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부지런히 노력했지만 현재 상황은 좋지 않다"고 전했다.
UNC 의과대학 전염병 학장인 조셉 에론 박사는 학생들이 완전히 안전해지려면 스스로 격리하고, 집에서 부모님과 함께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바바라 리머 채플힐 공중보건학 학장도 성명을 통해 "지금은 출구(Off-ramp·오프램프)가 필요한 때"라고 강조했다.
노스캐롤라이나 대학교은 미국 최초의 공립대학 가운데 하나로 1789년 채플힐에서 설립됐다.
노스캐롤라이나 주 전역의 16개 공립대학으로 구성된 현재의 UNC는 지난 1972년 출범했으며, 이 지역 전체 학사학위의 75% 이상이 이곳에서 수여된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