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업 실직자 10명 중 4명은 일터 찾지 못해
이미지 확대보기5월 말 현충일에서 9월 초 노동절 사이에 여라 학교의 졸업식과 방학이 몰린다. 직장인들도 휴가를 떠난다.
심지어 노동절을 앞두고는 사시사철 문을 여는 워싱턴의 연방의회도 휴지기를 갖는다. 이 기간엔 그만큼 미국인들의 이동이 많고, 호텔 예약이 힘들 정도이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속에 2020년 여름의 풍경엔 여행업의 상징인 호텔업계의 버거움만 목격되고 있다.
미국 전역 호텔 객실의 14%만이 예약됐다는 조사 결과가 있다고 액시오스는 전했다.
액시오스는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부활절, 현충일, 독립기념일, 노동절 등 전통적인 미국 여행업의 호황기간에도 ‘여행 가뭄’이 이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올해 호텔업계가 수천억 달러의 손실을 기록하고, 200만명이 넘는 호텔 관련 종사자들이 실직되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여행업 리서치업체인 ‘이비스 월드’는 올해 미국 여행업 시장이 지난해에 비해 45%가량 위축될 것으로 전망했다.
앞으로 계획을 묻는 조사에서도 비슷한 답이 나왔다. 11월 추수감사절엔 25%만 ‘여행 계획이 있다’고 응답했으며, 크리스마스엔 14%가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이러다보니 호텔업 종사자들의 실직상태도 이어지고 있다.
미국 대부분 지역에서 봉쇄조치가 해제되고 경재활동 재개 조치가 내려졌지만, 호텔업종의 실직자들 중 40%가 일터로 돌아오지 못하고 있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