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에 따르면 모더나는 또 내년에는 전세계에 코로나19 백신 5억~10억병을 공급한다는 계획도 변함없이 추진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과 함께 세계 최대 인구국인 인도에서도 봉쇄가 완화된 뒤 코로나19가 급속히 확산하고 있어 확진자 수에서 미국을 제치고 세계 최대 규모가 될 것이란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지금까지 전세계에서 코로나19로 94만4000여명이 목숨을 잃었다.
임상시험 최종 단계인 임상3상 시험을 진행 중인 업체는 모두 3개사다.
미국 화이자가 독일 바이오앤텍과 공동으로 개발한 백신 후보에 대한 임상3상 시험이 진행 중이고, 영국 아스트라제네카는 옥스퍼드대와 함께 개발한 백신 후보에 대해 임상시험 최종 단계에 진입한 상태다.
모더나 역시 16일 연해 모두 2만5296명 참가자를 대상으로 임상3상 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임상 시험 대상 목표 3만명에는 아직 못미치고 있다.
앞서 미국 정부에 1억병을 납품하기로 선주문 계약을 했고, 유럽연합(EU)과도 협상이 진행돼 최종 계약을 앞두고 있다.
모더나는 백신 효과가 최소 70% 이상이 될 경우 고위험 군을 대상으로 먼저 식품의약국(FDA) 등 관계당국으로부터 긴급사용승인을 받아 접종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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