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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베트남] 전국 고속도로 톨게이트 전자요금징수 시스템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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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베트남] 전국 고속도로 톨게이트 전자요금징수 시스템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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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정부가 전국 고속도로 톨게이트에서의 전자 요금징수 시스템(ETC, Electronic Toll Collection) 설치 및 이용을 의무화한다. 이에 따라 전자 요금징수 시스템을 사용하지 않는 톨게이트는 불이익을 받게 된다.

12일(현지시간) 뚜이쩨 등 베트남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응우웬 쑤언 푹 총리가 최근 전국 고속도로의 전자 요금징수 시스템 도입 및 이용 확산에 관한 지침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총리는 "투명하게 요금을 징수하고, 도로 이용객의 편의성을 높이는 등 사회비용을 절약하기 위해서는 전자 요금징수 시스템 도입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총리는 전국의 모든 고속도로 톨게이트에 전자 요금징수 시스템을 설치하도록 하고, 프로젝트 진척도와 시스템의 품질 및 보안에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하라고 교통부에 지시했다.
또한, 앞으로 전자 요금징수 시스템으로 전환하지 않는 톨게이트에는 요금 징수 중단 명령을 내리기로 결정했다.

차량등록기관은 자동차 점검시 자동차에 전자 요금징수 단말기를 부착, 톨게이트에서 차량 데이터를 조회할 수 있도록 했다. 은행들은 계좌 정보와 차량 소유자의 요금 납부 계좌를 연결하고 도로 이용 요금 및 미납시 발생하는 이자를 결제하도록 해야 한다.

베트남은 지난 2017년부터 전국 도로에 전자 요금징수 시스템을 적용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해 왔지만, 이용률이 높지 않은 상태다.


응웬 티 홍 행 글로벌이코노믹 베트남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