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6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아스트라제네카 대변인은 이날 1차 임상시험에서 코로나19 백신 후보 'AZD1222'를 투여한 결과 상대적으로 나이가 많은 55세 이상 참가자 그룹에서 최소 56일간 항체와 T세포가 생성됐다고 밝혔다.
고령자 그룹이 백신 투여에 따른 부작용도 낮은 것으로 드러났다고 아스트라제네카는 밝혔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이 같은 결과가 18~55세 건강한 성인 그룹에서 "강고한 면역반응'의 생성을 보여줬다고 지난 7월 공표한 데이터를 뒷받침하고 입증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런던증시에 상장된 아스트라제네카의 주가는 이날 개장 후 약 1.26% 상승하고 있다.
AZD1222는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의 백신 후보와 나란히 가장 먼저 규제당국의 사용승인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스퍼드대 제너 연구소의 책임자인 에이드리언 힐 교수는 26일자 데일리 메일 인터뷰에서 이르면 크리스마스(12월25일) 전에 의료진, 노인 등을 상대로 이르면 크리스마스(12월25일) 전 의료진, 노인 등을 상대로 AZD1222 접종을 시작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후 완전하게 승인 절차를 마치면 다른 사람들도 2021년 초부터 백신을 접종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AZD1222는 현재 마지막 단계인 3상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다. 1상, 2상 임상시험에서 이들의 백신은 안전과 효능을 입증한 상태다.
김수아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suakimm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