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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슈 24] 홍콩 코로나19 사례 증가로 싱가포르-홍콩 트래블 버블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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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슈 24] 홍콩 코로나19 사례 증가로 싱가포르-홍콩 트래블 버블 연기

싱가포르와 홍콩이 코로나19 감염의 증가로 ‘트래블 버블’을 2주 연기했다. 사진=CNBC이미지 확대보기
싱가포르와 홍콩이 코로나19 감염의 증가로 ‘트래블 버블’을 2주 연기했다. 사진=CNBC
싱가포르와 홍콩이 코로나19 감염의 증가로 ‘트래블 버블’을 2주 연기했다고 CNBC가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싱가포르 항공당국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연기 사실을 알리며 "이는 여행자 자신의 건강뿐 아니라 두 도시 모두의 공중 보건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싱가포르-홍콩 항공여행 ‘트래블 버블’ 협정은 당초 편당 최대 200명의 승객으로 제한해 11월 22일 각 도시로 매일 1회 운항하는 것으로 시작할 예정이었다. 또한 두 도시 모두에서 코로나19 확산이 통제될 경우 비행 횟수를 늘리기로 했다.

싱가포르 민간항공국은 홍콩에서 입국하는 모든 승객에게 도착 즉시 코로나19 진단을 추가로 실시해야 한다고 발표했다. 또한 호텔이나 집에서 6~8시간 정도 대기해 결과를 기다리고 거주지에서 자가 격리할 필요가 있다고 항공 당국은 말했다.
11월 11일에 발표된 최초의 ‘트래블 버블’ 협정은 홍콩으로부터 싱가포르에 도착하는 승객들을 격리시킬 필요는 없었다.

홍콩은 지난 주 코로나19 감염자 수가 다시 증가함에 따라 지난주 말 새로운 제한 조치를 시행했다. 관계당국은 현 상황이 ‘심각한 수준’으로 인식하고 있다.

새로운 제한사항에는 클럽과 파티룸의 봉쇄와 더불어 술집에서 라이브 공연과 춤을 금지하는 것이 포함되어 있다. 초등학교는 2주간 휴교한다.

트래블 버블 협약은 항공분야의 재기를 꾀하는 싱가포르와 홍콩의 큰 기대와 환영을 받았다. 아시아 금융허브를 다투는 두 도시 모두 항공수요의 침체로 위기를 맞고 있다.

여행사 클룩에 따르면 다른 많은 나라들이 트래블 버블 협약을 지켜보고 있었다고 한다. 회사의 에릭 그녹 파 최고운영책임자(COO)는 “홍콩-싱가포르 트래블 버블이 성공하는지의 여부를 아시아 전역의 관광 당국이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트래블 버블이 처음 발표되었을 때 온라인 예약 트래픽은 8배 이상 급증했었다.

조민성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scho@g-enews.com